그리스, 세계 경제 위기의 실험실…“새로운 시대 올 것”
— 가로 열쇠 —
- 특전사 출신들을 특별히 배려, 전격 채용해 까불어 터진 회사. 특전사 출신답게 군대에서 배운 인마살상 기술을 노조원에게 발휘하다 대표 이사가 빵에 들어감. 노조파괴를 위해 대표 이사의 살신성인이 돋보임.
- 국가와 민족을 앞세우며 야권을 비롯한 진보진영의 정책을 피라냐처럼 물어뜯기에 바쁨. 처음엔 순수한 할배할매들이 국가와 민족을 위한 신념으로 움직이는 줄 알았는데 전경련으로부터 돈 받은 정황이 나와 웬 열~ 주로 어버이연합, 일베 등에서 접할 수 있음. 오른쪽 날개.
- 박정희 대통령께서 장교 시절 가입하셨다는 당.
- 8월 말 정부가 16년째 소유하고 있던 이 기업을 잘게 쪼개 민영화한다고 발표했다. 2010년 이후 네 차례 경영권 매각 시도했으나 무산. 이곳 팔은 돈은 또 어디다 퍼주려고….
- 근로자를 고용한 사람. 요즘은 파견에 파견을 거듭하다 보니 누가 나를 고용한 지 알 수 없고 법적 책임도 누구에게 물어야 할지 애매하게 해 놨다. 21세기 홍길동 아버지라 부를만하다.
- 8월 중순 낮은 시청률로 종영한 비운의 드라마. 가습기 살균제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다. 허술한 액션 신과 일부 애매한 캐릭터, 극 중 형사들의 답답한 행태 등에서 극의 리얼리티가 많이 거슬렸다. 하지만 살인 가습기 살균제 문제를 둘러싼 10여 년의 미스터리를 꿰맞추는 10일간의 이야기 전개와 재벌의 야만성, 이에 대한 징벌의 필요성, 피해자들의 분노를 드러내는 과정은 다음 회를 궁금하게 했다. 강력하게 ‘다시보기’를 추천하는 드라마.
- 그분을 처음 국회로 보내준 대구에 있는 동네.
- 2000년대 초반부터 자본가들이 이걸 없애려고 혈안. 이걸 없애기 위해 그저 민영화 민영화가 좋다고 선전해댐. 철도, 가스, 발전 노조가 이걸 사수하기 위해 파업을 많이 했음.
- 영화나 드라마의 여자 주인공(허무개그 아님)
- 매일 아침 열대야에 찌든 수만의 사람들이 네이놈 1면 기사에 달린 주옥같은 비난 댓글을 감상하며 하루를 열 정도로 관심 폭발. 주요 댓글을 소개하자면, ‘비 온다에 손모가지 걸어라’, ‘웬만하면 맞을 때 되었음’, ‘어제 에어컨 틀고 잠들었다. 난 이제 x됐다’, ‘나 우산 들고 나갔는데 이따 지팡이 되면 가만 안 둔다.’ 8월 내내 구라청이라고 놀림 받음.
- 회사에도 있고 군대에도 있는 그것. 1년 단위로 증가. 그분의 정부는 이걸 없애고 성과연봉제로 바꾸려고 한다.
- 노동 경찰인데 체불임금 조정관이란 오명을 받음. 노동부에서 이 직책을 가진 사람이 제대로만 하면 현장 노동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다.
— 세로 열쇠 —
- 더불어민주당이 을을 위해 진보정당 의원들 하던 방식을 벤치마킹함. 갑질하고, 노조 파괴하는 사업장에 의원들이 찾아가 사장 불러내고, 문제를 해결하라고 갑에게 압력행사.
- 잘못하면 읍소하거나 우기기만 하고 끝난다.
- 이분을 보면 참 잘 살아오신 것 같다. 일부 여당 의원들이 알아서 나가라고 했는데 최고 통치자께서 물심양면 지켜 주셨다. 얼마나 훌륭한 삶을 살았는지 이 분 때문에 비에이치가 자기편 보수일간지 조선일보와 용쟁호투를 벌이고 있다. 우리 삶의 이정표가 충분히 될 인물로 보인다. 우로 가도 병우 좌로 가도 병우.
- 좀비 감염자 열차. 마요미 님이 우릴 구원해 주셨다.
- 아쉽지만 그래도 연금이 조금 나온다. 세계 2위를 뜻한다.
- 국방부가 미국 압력에 굴해 미드에서 하는 것처럼 몰래 밀어붙였다. 요즘 보수 학자들은 이걸 거론하면서 중국과의 전쟁도 불사하자고 소리 높여 외친다. 일본드라마는 일드, 한국 드라마는 한드, 미제국주의 앞에서 사려 깊게 행동하는 막장 드라마는?
- 대부분의 홈페이지 커뮤니티에 있다. 통칭 두 자로 줄여서 부르고, 여기에는 아무거나 자유롭게 쓴다. 여기서 주로 활동하는 사람은 ‘자게이’라고 한다.
- 노동자가 파업하니까 주식이 오른 회사. 창조컨설팅이라는 막장 노조탄압 노무법인의 실체가 드러남. 그래도 노조탄압을 계속하다 한광호 열사가 죽음을 선택한 회사.
- 우리는 그 배 이름을 듣기만 해도 가슴이 먹먹한 데 그분은 감추기 급급. 알 수 없는 일곱 시간의 기억 때문일까 특별법 기한 연장 요구도 버티는데.
- 때만 되면 안철수도 찾아가고, 문재인도 찾아가고, 박원순도 찾아가고. 이곳에 가서 맨날 이곳 정신을 강조하지만 이곳 정신은 이미 정치권에서 집을 나간 상태.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이곳은?
- 대한민국 정부의 투자·출자 또는 정부의 재정 지원 등으로 법률에 따라 설립·운영된다. 그런데 자꾸 정부의 품을 벗어나게 하려는 세력이 있다. 이게 정부의 품에 있으면 효율이 낮다고 공격한 다음 민영화 시키면 재벌 좋은 일만 된다. 그래서 민영화는 답이 아니랑께.
- 요즘 드라마 같은데 자주 등장해 비에이치 전달사항이라 하면 만사 오케이. 세로 열쇠 15번 문항 참사 때 해경 통화기록에도 수없이 등장. 그분이 사는 건물 이름인데 통상 비에이치라고 하면 대충 알아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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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16년 9월 9일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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