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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11월 21일. 이만 안녕
2017년 8월 28일Leave a comment34호, 이슈By 김한주 박다솔 윤지연 기자

표지디자인 이야기

“우리 모두는 지금 땀과 눈물과… 고통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눈물을 흘리며 호소했다. 고통을 분담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도대체 왜 이런 고통이 도래했는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사람들은 허리띠를 졸라맸다. 박세리 선수의 맨발 투혼을 보며 애국심을 다잡았고, 나라 빚을 갚겠노라며 금모으기 운동에 동참했다. 여러모로 혼란스러운 시대였다.

그리고 20년, 한 세대가 흘렀다. 그 때 고통을 짊어져야 했던 사람들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그리고 그들에게 고통을 강요했던 이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아물지 않은 상처에 자꾸 고름이 찬다. 애써 잊으려 할수록, 세상이 온건해 질수록 더욱 그렇다. 내 손에만 있는 줄 알았던 고통이 이제 세대를 뛰어넘는다. 우리는 진부하고 비관적인 이야기들을 포기할 수가 없다.

1997년 11월 21일은 한국정부가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 날이다. 그럼 이만 안녕, 우리는 과연 지난했던 97년 체제에 작별의 인사를 건넬 수 있을까.


이슈1. 면접의 역사(링크)

이슈2. 스펙은 평생 쌓는 거란다(링크)

이슈3. 선배님의 복지는 안녕한가요?(링크)

이슈4. 만병의 근원(링크)

이슈5. 20년간 세상은 요지경(링크)

이슈6. 그때 그 시절 – 일자리 20년 史(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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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주 박다솔 윤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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