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반 페미’를 외치는 남성들에게 큰 위안이 될 만한 책이 나왔다. 오세라비 사회연대노동포럼 공동대표가 집필한 《그 페미니즘은 틀렸다》(도서출판 좁쌀한알)는 책이다. 남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환호와 갈채가 터져 나왔다. 진정한 여성학자라는 존경의 댓글도 달렸다. 정세가 정세이니 만큼, 책은 나름 파란을 일으켰다. 이 기세를 몰아 저자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페미니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한바탕 쏟아냈다. 이야기의 핵심은 간단하다. 현재의 페미니즘 운동은 남성혐오라는 주장이다. 그의 저서 《그 페미니즘은 틀렸다》에서도 강조하는 바다. 한국은 최고 수준의 성평등 국가이며, 여성들이 살기에 안전한데도 페미니스트들이 억지 주장을 하며 남혐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최근 남성에 대한 여성 폭력이 늘어나는데도, 여성단체들이 이를 묵과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인다. ‘과연 이런 주장에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고심 끝에,《워커스》는 무수한 왜곡된 그의 주장 중 몇 가지를 추려 사실관계를 확인해보기로 했다. 지금의 정세에서는 무관심이 ‘답’이 아닌 ‘독’이 될 수도 있는 까닭이다.
누구세요?
“잘 모르겠는데요.” 진보진영의 몇몇 노조활동가, 진보정당 당원, 페미니스트에게 저자에 관해 물었지만 만족할 만한 대답은 듣지 못했다. 저서에 소개된 ‘지은이 오세라비(본명 이영희)’의 약력을 보면, 칼럼니스트, 사회운동가, 여성운동을 거쳐 복지국가 제대로 알기 학습모임을 주도했고, 사회연대정신 실천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체에 페미니즘 비평을 기고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의 직책은 사회연대노동포럼 공동대표다. 그간의 인터뷰 및 과거 자료에 따르면,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하며 2004년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것을 계기로 정치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도 친노 정치세력과 활동을 이어갔다. 2009년에는 국민참여당 인천시당 창당준비위원장을 역임했고, 이후 인천시당 여성위원장을 맡았다. 2011년 국참당까지 포괄하는 진보대통합이 추진된 뒤에는, 통합진보당으로 적을 옮겼다. 통합진보당 해산 후에는 정의당에 입당 후 탈당했다. 그가 주로 기고하는 곳은 정의당 내 참여계 세력인 ‘진보너머’의 일부 인사들이 필진으로 있는 매체다. ‘진보너머’는 ‘반 페미’의 기조로 그동안 당내 여성주의자들과 빈번한 갈등을 빚어왔다. 현재 그가 공동대표로 있는 ‘사회연대노동포럼’은 지난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 지지를 위해 결집된 조직이다. 특히 민주노총 전·현직 인사들이 민주당 정권을 지지하며 건너간 것이어서 노동계 내부에서도 논란이 일었다. 당시 민주노총은 ‘민주노조를 버리고 양지를 찾고 싶으면 부끄러운 마음 안고 가라’는 성명을 내고 이들을 강하게 비난했다. 민주노총은 성명에서 “묻지마 정권교체의 기수가 되어 보수야당의 선거캠프에 합류하는 것은 자유지만 그 행보가 자못 의뭉스럽다”며 “민중진보진영의 독자적 정치세력화와 대선대응방침을 흔들려는 의도”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간 저자의 행보로 봤을 때, 진보진영에서 ‘누구세요?’라고 묻는 것도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니다.
갱단은 없어도 성폭력은 있다
페미니스트들의 단골 주장은 “여자에게는 지옥 같은 세상이다”라는 것이다. 이것은 사실일까? 대한민국은 치안이 뛰어나 안전하기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도시 게토 지역이 있는 것도 아니요, 한밤중 갱단이 총기를 소지하고 출몰하는 나라도 아니다. 새벽 1시, 2시에도 여성들이 슬리퍼를 신고 편의점에 맥주 사러 다니는 나라다. 세계 치안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OECD회원국 기준 각종 평가 1위다…(중략)…이 비율들을 보면 한국이 여성이 도저히 살아갈 수 없는 생지옥인지 의문스럽다.
《그 페미니즘은 틀렸다》 p.24~25
저자는 세계 최고 치안을 자랑하는 한국에서, ‘여성은 생지옥’이라며 엄살을 떠는 이유는 강단 페미니스트와 여성학자들이 권력과 이익을 취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도시 게토 지역이나 갱단이 없고, 여성의 대학 진학률과 공무원 합격률이 높다고 여성이 안전한 사회는 아니다. 국가 통계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는 일이다. 경찰청의 ‘경찰청범죄통계’에 따르면, 2016년 살인, 살인미수, 강도, 강간, 유사강간, 강제추행 등 강력범죄는 총 2만5765건 발생했다. 그 중 피해자가 남성인 경우는 11.91%(3,071건)다. 반면 피해자가 여성인 경우는 85.38%(2만2000건)로 압도적이다. 총 5,155건의 강간 사건 중 남성이 피해자인 경우는 0.67%(35건)다. 반면 여성이 피해자인 사건은 98.73%(5,090건)를 차지한다. 폭력범죄 중 체포, 감금 사건은 총 1,318건 발생했고, 피해자의 비율은 남성이 26.85%(354건), 여성이 72.61%(957건)다.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발행한 ‘2016년 전국 성폭력 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의 76.3%가 ‘밤늦게 혼자 다닐 때 성폭력을 당할까봐 두렵다’고 답했다. 65.3%는 ‘집에 혼자 있을 때 낯선 사람의 방문(수리기사, 택배 등)이 무섭다’고 했으며, 64.5%는 ‘택시, 공중화장실 등을 혼자 이용할 때 성폭력을 당할까봐 두렵다’, 61.5%는 ‘평소에 폭행, 강도, 절도 등의 피해를 입을까봐 두렵다’, 50.9%는 ‘성별을 이유로 범죄의 표적이 될까봐 두렵다’고 했다.
팩트를 들여다보면 더 한심하다
페미니스트들의 주장대로라면 온 대한민국 천지에 몰래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서울시에서 여성들을 고용해서 그토록 열심히 뒤졌건만 왜 하나도 나오지 않았을까.
《그 페미니즘은 틀렸다》 p.33
팩트를 들여다보면 더 한심하다. 대검찰청 2016년 범죄 분석에 따르면, 몰카 범죄 피의자의 검거율은 94.6%다…(중략)…기소율도 일반 사건보다 높으며, 구속 수사의 경우 남성 피의자가 여성 피의자보다 3배나 더 많았다. 이 수치들은 남성이 가해자인 몰카 범죄에 대해 경찰과 검찰이 철저히 수사하며 엄중하게 처벌함을 보여준다.
《그 페미니즘은 틀렸다》 p.34
저자는 서울시가 여성안심보안관을 동원해 서울을 샅샅이 뒤졌지만 단 하나의 몰카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몰카 반대 혜화역 시위를 억지라고 주장한다. 경찰의 편파수사를 규탄하는 목소리도 왜곡이라고 비판한다. 정말 여성들의 요구와 주장은 억지이고 왜곡일까. 저자가 인용한 대검찰청 범죄분석 자료를 참고해보자.
해당 자료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0년간 가장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성폭력범죄 유형은 ‘카메라등이용촬영’ 범죄, 즉 몰카 범죄다. 2007년 564건(3.9%)이었던 몰카 범죄는 2012년 2,462건(10.5%)로 늘었고, 2015년에는 7,730건(24.9%)으로 치솟았다. 2016년에는 5,249건으로 전체 성폭력범죄 중 17.9%를 차지했다. ‘통신매체 이용음란’ 범죄는 2007년 240건(1.7%)에서 2013년 1,416건(4.9%)으로 크게 늘었다가 2016년에는 1,115(3.8%)건으로 제자리걸음이다. 하지만 웹하드와 남초 커뮤니티, SNS에서 꾸준히 유통, 소비되는 불법 촬영물들은 경찰 통계에 모두 잡히지 않는다. 실제로 소라넷만 보더라도 2007년 몰카 게시건수는 960건이며, 2014년에는 8,300건에 달한다.
몰카 피의자 검거율이 94.6%에 달한다는 경찰청의 주장이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지적도 이미 언론을 통해 드러났다. 검거의 범위에는 처벌하지 않는 건수까지 모두 포함될 뿐만 아니라, 피해 신고를 접수하지 않는 방식으로 발생건수를 줄이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2016년 몰카 범죄자의 구속 기소율은 3%에 불과하다. 게다가 검찰의 몰카 범죄 기소율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대검찰청 연도별 검찰연감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카메라등이용촬영 범죄 접수는 666건이며, 2016년에는 무려 5,852건이 접수됐다. 하지만 기소율은 2010년 72.6%에서 2016년 31.5%로 추락했다.
한편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몰카 범죄 장소는 역 또는 대합실이 15.1%으로 가장 많았고, 아파트 혹은 주택 11.0%, 지하철 내부 9.7%, 길거리 8.5% 순이었다. 또한 지난 5년간 몰카 범죄에서 남성이 가해자인 경우는 총 1만7025명으로 여성(460명)의 37배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별임금격차는 심각한데 임금차별은 없다고?
제가 민주노총 사업장 분들에게 다 물어봤다. 실제로 임금차별이 있느냐, 없다는 거다…(중략)…노동시간, 노동강도 이런 걸 다 따져보고 여성들이 지원하면 된다. 그러면 차별은 없어진다. 왜 모든 것을 성차별로 치환시키는지 이해하기 힘들다.
tbs라디오〈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 중
민주노총 사업장 어떤 분들에게 물어봤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 실제로 임금차별은 있다. 그것도 아주 심각하다. 심지어 민주노총은 현재 대한민국의 성별임금격차가 OECD국가 중 최고 수준이라며 목소리를 높인다. 지난 3.8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민주노총 등이 개최한 전국여성노동자대회의 슬로건은 ‘성별임금격차 해소! 3시stop 제2차 조기퇴근 시위’였다.
민주노총은 올해 초 임금요구안을 발표하며, 현재 한국사회의 성별, 고용형태별 임금격차가 매우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8월 기준, 여성의 월 임금총액은 183만원으로, 남성(289만원)의 63.2%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임금 불평등의 가장 밑바닥은 ‘여성’ 비정규직이다. 남성 정규직 임금 대비, 남성 비정규직은 55.0%, 여성 정규직은 70.6%, 여성 비정규직은 37.7%의 임금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민주노총은 “남녀 고용형태에 따른 차별이 비정규직 여성에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8년 남성노동자 중 비정규직 비율은 28.8%이며, 여성노동자 중 비정규직은 40.7%다. 10년이 지난 2017년, 남성 비정규직의 비율은 26.3%로 소폭 감소한 반면 여성 비정규직 비율은 41.2%로 증가했다. ‘질 낮은 일자리’로 알려진 비정규직 시간제 일자리는 여성의 비율이 압도적이다.
시간제 노동자의 71.4%(190만명)가 여성이며, 전체 여성 중 21.6%가 시간제 노동자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지난해 남성 시간제 노동자가 5만명 증가한 반면, 여성 시간제 노동자는 12만7천명이 증가했다. 노동계와 통계청 등의 조사에 따르면, 여성 시간제 노동자 중 과반 이상은 전일제를 원했음에도, 당장의 수입을 위해 비자발적으로 시간제 일자리에 내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성차별과 근로조건의 차별 역시 심각하다. 지난 5월에는 기아차가 사내하청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정규직 채용에서,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전원 배제해 논란이 일었다. 법원의 불법파견 판결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돼야 할 300여 명의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정규직 채용에서 배제된 채, 더 열악한 공정으로 쫓겨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이 아시아 최고의 성평등 국가?
대한민국 성평등은 아시아 최고이며 세계 10위이다. 명실상부한 성평등 실현 국가다. 페미니스트들이여, 현실을 인정하고 부디 자부심을 가지길!
《그 페미니즘은 틀렸다》 p.85
저자는 2015년 UNDP(유엔개발계획)의 성불평등지수 발표에서 한국이 세계 10위를 달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성격차지수에서 한국을 최하위로 둔 WEF(세계경제포럼) 통계만 “즐겨 인용”한다는 페미니스트를 비난한다. 이 자료는 아프리카 빈국 르완다가 5위로 매겨져 있고, 전문성이 떨어진다면서 말이다.
두 국제기구의 젠더 평등 관련 지표가 극과 극인 것은 맞다. 한국은 매해 UNDP 성불평등지수에서 상위(2015년 10위, 2014년 23위, 2013년 17위)를 기록했다. 반면, WEF 성격차지수는 ‘꼴찌(2015년 115위, 2014년 117위, 2013년 111위)’ 수준이다.
우선 각 기구가 지표로 삼는 항목부터 차이가 있다. UNDP는 산모 사망률, 청소년 출산율, 여성 의원 비율, 중등교육 이수자 비율, 여성 노동참여율을 따진다. UNDP에 따르면 한국의 산모 사망률은 10만 명당 11명, 청소년 출산율은 1천 명당 1.6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이다. 반면, 중등교육 이수 남성은 94.6%, 여성은 88.8%, 노동참여율은 남성 71.8%, 여성 50%로 나타났다.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16.3%로 현저히 낮다. 중요한 것은 UNDP는 성평등에서 중요한 성별 임금 격차, 승진 비율, 육아휴직 사용 비율, 입법 수준 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WEF 성격차지수는 동일직종 임금 성비, 의원 및 고위공직자 성비, 전문기술직 성비, 문해율, 성별간 교육 이수 정도, 정치참여율, 노동참여율을 두고 순위를 매긴다. WEF에 따르면, 2015년 한국의 동일직종 성별 임금 격차는 116위, 여성 의원 및 고위공직자 비율은 113위, 여성 노동참여율 90위로 드러났다. 고등교육 이수자 비율은 남성이 109%인 반면 여성은 89%로 116위였다. 남성이 109%로 집계된 건 군인을 취학 인구로 합산했기 때문인데, 이 때문에 남성연대와 일부 언론을 중심으로 근거 없는 통계라는 주장도 나온다.
통계는 인용하기 간편하다. 하지만 성평등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상황, 제도, 사회현상 등이 고려돼야 한다. 그만큼 완벽한 통계가 나오기는 어렵다. 중요한 것은 통계가 담아내지 못한 여성들의 경험이다. 강남역 여성혐오 살인사건이 촉발한 여성생존권 문제와, 자신의 경험이 쌓이고 공유되는 미투 운동이 그렇다.
오세라비의 ‘매 맞는 남성’ 소환
한국이 ‘가모장사회’(p.95)이며, 급진적 페미니즘 때문에 남성의 삶이 각박해진단다(p.107). 오세라비는 여성 폭력이 심각하다며 ‘아내에게 매 맞는 남성’을 소환한다. 또 그는 간호사 ‘태움 문화’를 두고 “여성이 여성에게 저지르는 계급 차별과 폭력의 대표 사건”이라며 “여기에는 질투와 시기심으로 빚어진 일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p.86)”고 기술했다.
조직 내 위계질서에 의한 폭력을 ‘시기와 질투에 가득 찬 여성’ 탓으로 돌리는 것도 놀랍지만, 그가 ‘여성폭력’의 근거로 취사선택한 통계자료는 더욱 가관이다. 2014년 남편 대상 가정폭력은 1,100건으로, 2013년 830건보다 32% 증가했다고 한다(p.89). 동시에 남성 성폭행 피해건수가 2010년 702건에서 2014년 1,375건으로 195% 늘었다며 “여성 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묵과해선 안 된다”고 했다.
그래서 《워커스》는 그가 인용한 ‘범죄 분석’ 데이터베이스를 찾아봤다. 2016년 성폭력 범죄자 중 남성은 28,627명, 여성은 617명이다. 2015년에는 남성 26,651명, 여성 486명이고, 2014년에는 남성 24,710명, 여성 428명이었다. 어찌됐든 성폭력 가해자 98%는 남성이다. 여성 가해자 수가 1백 명이 늘었다고, 기울어진 운동장이 평평해지는 것은 아니다.
그는 또 ‘한국남성의전화’ 자료를 인용하며 아내 폭력으로 상담소를 찾는 남성이 늘었다고 밝혔다. 한국남성의전화에 접수된 아내 폭력 상담이 2013년 813건에서, 2015년 1,394건으로 증가했다는 것이다. 《워커스》는 반대로 ‘여성긴급전화1366’ 통계를 찾아봤다. 지난해 이곳에 접수된 상담 건수는 28만9천 건이다. 그중 가정폭력이 62%로 가장 많았고, 성폭력이 29.9%로 뒤를 이었다. 또한 경찰청에 따르면 2015년 가정폭력 피해자 4만5453명 중 74.4%인 3만3818명이 여성이다. 굳이 이런 자료를 인용하지 않더라도 가정폭력 가해자 절대다수가 남성이라는 점은 주지의 사실이다.
1996년에도 한국은 ‘가모장사회’였을까?
문화체육관광부의 ‘2016 한국인의 의식 가치관 조사’에 따르면 가정 내 의사결정권 보유율에 있어 아버지 11%, 어머니 44%로 여성 쪽이 월등히 앞서 있다…(중략)…말하자면 가모장제 구조에 가깝다…(중략)…우리나라는 가부장제 사회였음은 분명한 데다 남아선호사상 또한 유례없이 심했으나 이 또한 유례없이 빨리 무너졌다
《그 페미니즘은 틀렸다》 p.95
가정 내 의사결정권이 여성에게 있다고 역차별인 걸까. 이는 오히려 여성이 가사를 전담하기에 나타난 결과이기도 하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남성의 가사분담률은 16.5%로 OECD 중 꼴찌다. 한국 남성 1일 평균 가사노동시간은 45분에 불과하다. 여성은 4시간 가까이 가사노동을 한다. 또한 2016년 여성 노동참여율은 52%, 남성은 73.9%다. 저자는 2016년 지표를 인용하며 여성이 과거보다 훨씬 많은 권한을 갖게 된 것처럼 설명하지만, 20세기 말이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 그가 인용한 전체 자료를 보면, 생활비 지출 관련 여성의 의사결정권은 1996년 72%, 2016년 67%이고, 여성의 이사 결정권은 1996년 25.4%, 2016년 31.8%이며, 여성의 자녀교육 결정권 또한 1996년 56.9%, 2006년 55.7%다. 오세라비 주장대로라면 1996년에도 한국은 가모장사회였다.
한편 오세라비 작가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책이 10대, 20대 젊은 남성들에게 많이 읽히고 있고 반응도 굉장히 좋다. 반면 그 쪽(페미니즘 진영)은 아예 외면하고 모른 척 한다. 정곡을 찌르는 이야기가 많은데도 여성단체들은 비판 자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서 “현재의 페미니즘 운동 자체가 너무 구시대적 산물”이라며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는 진짜 사회적 약자들을 찾는 새로운 여성운동이 일어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셀전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돼지머리전문가겠지
이런 병신같은 기사에 옹호하는 82kg들이 많은거보니 대한민국은 글렀어
이거도 기사라고ㅋㅋ
반대 페미니즘 진영에서 댓글로 이렇다 할 주장은 없고 저급한 언어로 본인들 기준의 모욕적인 언사만 하는 것 보니 이 기사는 잘 쓰여진 것이 맞다.
쓰는 단어에서 사람들 수준이 보이죠.
너 이 새끼 책 똑바로 안 읽었지?
시작부터 누구세요? 박아놓고 객관적인 증거라고 써놓냐ㅋㅋㅋㅋ
남초 디씨충들이 댓글창 점령한거봐 역겨워… 조목조목 이성적으로 반박 자료를 가져와서 오세라비가 짜집기한 통계들 하나하나 반박하는데 인신공격하지 말라고 욕하는 건 뭐임 도대체 어디에 인신공격이 있냐 인신공격은 지들이 하는데 모르네 도대체 기사랑 안에 들어있는 자료를 읽기는 한건지… 무작정 여성 폄하만 한다고 여자들 자존감이 박살나서 지들하고 연애해주는 것도 아니고 그따구로 살면 성매매 말고는 잠자리할 기회도 없을텐데 진상질 받아줘야 하는 성노동자 분들은 또 무슨 잘못이고… 하여튼 여자랑 제발 현실에서 말도 섞지 말고 남자들끼리 알아서 혼자 살아줘!
자 니 댓글에서 틀린 점을 지적해줄테니까 그 병신같은 눈깔 치켜뜨고 잘봐
1. 짜집기는 이 기사가 했어. (확률의 모순을 그대로 보여주는 전형적인 논리적 오류지.)
2. 인신공격했어. 사실 인신공격이 아니라 이 기자가 무식한건데 누구세요?나 모르겠네요?라고 하면서 이 사람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사람이거니와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주지.
3. 진상질 받는 성노동자? 창년이 그게 직업이 아니면 뭐냐? 생각이 없는건지 골이 빈건지 즈그들 능력 떨어지고 먹고살길 없어서 몸 파는 년들이 뭔 잘못이냐고? 몸 판 죄 새끼야.
글쓰고 한번더 읽어 보셨다면 자긱가 뭘쓴건지 알 수 있을텐데
어휴…페미니즘 사상에 동조하지 않으면 너새낀 여혐종자! 라고 지이랄하는게 무슨 광신도들을 보는것 같네요
사상은 사상이고 그에 찬동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사상의 자유가 있는 민주주의 국가라고요 이 답없는 독재나치즘같은 인간들아
에휴… 덧글 창에 ‘그남’, ‘재기해’ 같은 단어가 아무렇지도 않게 쓰이는걸 보니 수준이 짐작이 간다ㅋ
기사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봤습니다.
치졸하다는 말밖에 할 수가 없네요. 인신공격으로 시작해서 유리한 자료만 들고오는 황색언론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여성 중에 3D 직종을 직업으로 가진 사람이 있습니까? 군인을 학력으로 포함하는 통계에 의미가 있습니까?
자신들만의 작은 세상에서 듣고싶은 사실만 듣고, 보고싶은 모습만 보며 자기위안을 하는 모습을 보면 역겨울 정도입니다.
기자라 부를 자격이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누가 누구보고 부들댄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남들 부들대는 소리 여기까지 들리는구만…. 뭬괄련이 감히… 쒸익쒸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꼴보기싫으면 신경을 끊어라 굳이 꾸역꾸역 댓글창까지 찾아와서 뺴애애ㅐ애애애ㅐ앵ㄱ 거리지말고
응 그래봤자 메갈리아폭발 느금만 관짝 니애빈 너때문에 뒷목잡고 관짝 넌 일가족살인마일뿐
언냐! 쿵쾅쿵쾅 소리가 여기서까지들려 너무 시끄러워 제발조용히해
삭제해라 애송이
역겨운 메갈옹호
”그 페미니즘은 틀렸다’는 틀렸다’ 는 틀렸다 .
니 페미니즘을 틀렸어 쿵쾅쿵쾅82톤김지영을좋아하는888822222억킬로톤쿵쾅아
(앞에 한 말에 이어서)
청년들은 대자몬 투쟁을 통해 프롤레타리아 공산사회를 건설하자!
페미니즘은 틀렸다.
페미니즘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혐오와 차별이 얼마나 되는지 알면서도
이런 말을 하는 건가?
차라리 노동자 신문이라고 ‘자칭’하는 이 신문을 보기 보다는
정통 공산주의 좌파인 전국노동자정치협회 의
노동자정치신문 (http://mlkorea.org/v3/?cat=2)을 보라.
프롤레타라아에게 필요한 것은
페미니즘(여성주의) 가 아니라 코뮤니즘(공산주의)이다.
페미니즘은 신념의 영역인데 페미니즘을 부정한다고해서 이런 인신공격을 해야하나?
쓰래기같은 똥을 푸짐하게도 싸놨네
그 년들 부들부들거리노 팩트 쳐맞으니 아프노? 우쭈쭈쭈 당장 생리나 쳐 하면서 애새끼나 낳아라 이기야
직원이 20명 남짓 회사에 다닌다 남직원이 조금더 많다 얼마전 건물 이전이 있어서 철거와 컴퓨터 80여대 포함 장비 이동이 있었다 장비를 들고 다녀야 하는날 여자 팀장과 여자 직원들은 하루 종일 빗자루를 들고 다녔다 같은 팀장인 나는 지금 청소해봤자 장비이동하면 엉망이 될테니 장비부터 옮기라고 했지만 그들은 빗자루를 손에쥐고 다른걸 들지 않았다 심지어 몇 친구들은 짧은치마에 하이힐 신고 또깍거리며 웃고있었다 …
다음날 드디어 장비셋팅이 끝나고 소프트웨어 셋팅을 하는날 이었다 여직원들이 저희는 프로그램을 모르니 잘하는 남직원들 보고 셋팅을 해주면 안되냐고 아양을 부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서 그들은 컴퓨터가 안되니 일을 할수 없다며 회사앞 투썸에 가서 커피를 마시다 퇴근했다 물론 하루 종일 그녀들의 컴퓨터를 셋팅해준 남직원들의 커피는 테이크 아웃을 해서 가져오고 퇴근하는 넓은 아량을 보여주셨다 결국 남직원 둘이 화를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고 상담실 여팀장과 말다툼이 시작됬다 난 어쩔수 없이 하극상을한 직원들을 나무라야만 했다….
다음날 짓눈개비가 오기 시작했다 문제는 리모델링이 잘못된 층이 있었고 비가 샜다 그층 공구실에 아직 박스를 풀지 않는 기자재가 있었는데 물에 젓은 박스가 기자재에 엉겨붙었다 문재는 그 층을 담당하는 여팀장이 이리 됬으니 치우게 남직원을 보내달라는 것이었다 내가 왜 이제야 보고를 하냐고 물으니 어제 일도 있고 해서 말하기 어려웠고 여직원들 보고 비맞으며 치우라고 할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내가 그럼 내 직원들은 비맞으면서 박스해체하고 치우는것까지 하는건 되는거냐니까 인테리어업체가 잘못해서 비샌건데 왜 본인 팀한테 치우라는 거냐고 화를냈다 그럼 우리팀은 왜치워야 하냐고 했더니 그럼 그대로 내버려 둘거냐고 따진다 잠깐 여팀장이 중2로 보였다
몇일동안 별일 없이 흘렀다 우리팀은 추석부터 지금까지 2달여간 야근을 했고 최근 몇 주는 주말도 쉬지 못하고 장비 및 부서 이동과 연말 업무 정산을 마무리 했다 문제는 여팀장의 부서였는데 여팀장이 사장을 찾아가 우리팀이 업무를 지원하지 않아 종무식 이전에 업무정산이 되지 못할거라고 보고했다 난 각 부서가 맡은 업무가 있고 우리 부서의 업무를 마무리 하기 위해들어간 노력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여팀장은 본인팀은 아이를 키우는 직원들이 있어 야근에서 제외 하고 있으며 해당직원만 제외할수 없어 모든 여직원이 야근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니 못끝내는거 아니냐고 했으나 야근수당을 주지 않고 있는 사장은 해당건으로 문제를 삼고 싶어 하지 않았다 결국 우리팀은 업무를 마무리 하자마자 해당부서 지원을 하고 여직원들이 다 퇴근 한 후 남아서 그녀들의 업무로 야근을 하고 있다
동일 노동 동일 임금?? 그건 안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동일 노동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동일 임금이 되지 않는 것이다
여자분들이 남자들과 같은 임금을 받고 싶으면 같은 일을 같은 근력과 지구력 그리고 전문성을 가지고 해야 하는거 아닌가
난 금요일 저녁 두명의 남직원의 퇴사방지 상담을 해야 했다
그남들 맨날 업무노동이 더 강해서 남자가 많이 받는대ㅋㅋㅋ
그러면서 정작 몸쓰고 고된일 하는 3디업종에 종사하는 남자들 월급은 왜그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모순오졋죠
쿠팡맨월급보다 일반 사무직 월급이 더 높은 이유가 멀까??
왜 학교다닐땐 여학생들의 성적이 높은데 비정규직에 여자가 많고 정규직이나 승진땐 다 남자일까???
여자교사가 훨씬 많은데 왜 교장은 다 남자일까????
첫줄에 답이 있잖아요.업무노동이 더 강하니까 남자가 더 승진을 잘하죠. 여교사가 많아봤자 업무량을 남교사에게 다 떠넘기니 남교사가 더 평가를 받고 승진할 수밖에 ㅎㅎ 그리고 여학생 성적 남학생보다 전반적으로 떨어짐요.
머저리 새낀가? 노동강도가 강하기 때문에 임금을 많이 받는다는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서 이 분은 같은 남성인 3D업종 종사자 vs 사무직 종사자의 임금 중 후자가 더 페이가 쎄다는 걸 근거로 내세운건데 첫줄만 읽고 흰소리를 하네… 독해력이 어떻게 된겨 여남 학교 성적 차이는 여학생이 전체적으로 더 우수하다고 통계적으로 이미 검증됐고 그로 인해 남학생들의 박탈감이 심해진거라고 시사인에서 분석 특집 기사에 나온 적이 있음…
머저리 새낀가? 3D업종-쿠팡맨 : 사무직 종사자 양쪽이 담당하는 업무는 뭔데? 경력은 얼마나 되고? 근로 여건은 어떻게 되냐?
3D 종사자, 사무직 종사자 양쪽 비교 대상이 맡은 업무 내용과 강도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는데 뭔 근거로 사무직의 임금이 더 높네~하면서 궁예질이니?
애초에 성별 임금 논란에 동일 성별 타직군 비교 사례를 왜 들고 오는데?
동일 직종, 동일 업무, 동일 환경에서 근무하고 오로지 성별 때문에 임금이 갈리는 사례나 통계를 보여주던가.
기업 입장에서 페이 낮게 주는 여자들만 고용하면 인건비 개이득인데, 왜 굳이 페이 쎈 남자들을 데려가려 하는걸까?
그걸 파악 못하겠다? 그게 바로 번듯한 기업에서 연봉 삼천 넘게 써가면서 데려다 쓸 가치만큼의 수준이 느그들에겐 없다는 얘기임.
기업의 최종 목적은 결국 이익이니까 꼬우면 니들이 말하는 “그” 남자들을 뛰어넘는 실력과 경력과 실적으로 기업이 눈독들일만한 여자가 되어서 승부하렴.
남여 성적차이에서 우월한(https://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7886) 여학생들 사이에 끼인 느그들이라면 남자들 자리 꿰차는 건 일도 아니겠지 안그래? ^^
수능 상위 1,2등급 국영수과 전부는 물론이고 사탐쪽도 1,2개 빼고 전부 남학생이 압도했습니다. 기사 보세요 최상위권 전부 남자에요
이딴 쓰래기 기사 쓰는놈도 기자라고 ㅋㅋ
필요한 기사였고, 쓰여져야할 기사라고 생각합니다.
가치판단은 제처두더라도 페미니즘에 대한 공론화는 다양한 방식으로 서술되어야합니다.
하지만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첫째로, (누구세요)라는 소주제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한 주제에 대해 토론을 할 때는 내용에 대한 반박을 해야하지, 그 대상의 이력을 가지고 비판하는 것은 회피에 불과하게 됩니다. 또한 자신과 다른 의견을 가졌다고 해서 그 사람의 의견을 이데올로기적이고, 마이너한 의견이라고 단정짓는 태도는 페미니즘은 무엇인가, 어떻게 나아가야하는가 라는 중요한 명제들에 대한 건전한 토론을 막는 장애물입니다.
둘째로, 성범죄에 대한 수치입니다.
강력범죄의 대상은 남성보다 여성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자연적인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습니다.(만약 남성과 여성이 통계적으로 동등하게 범죄의 대상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비윤리적 발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중요한 것은 한국내에서 범죄대상의 성별에 따른 상대적인 비율이 아닌 다른 국가들과 비교한 절대적 수치입니다.
이로한 측면에서 보았을 때 기사에 유리한 통계만 가져다 쓴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습니다. (몰카에 대한 단락은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셋째로, 임금에 대한 문제입니다.
동일노동 동일임금이 실현되지 못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성적인 문제로 환원시키면 안 됩니다. [ ‘질 낮은 일자리’로 알려진 비정규직 시간제 일자리는 여성의 비율이 압도적이다.] 라는 단락이 있는데, 막상 이는 정말 질 낮은 자리, 목숨을 담보로 일을 하는 직업군에서 남성들의 압도적인 비율을 고려하지 못한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임금에 대한 문제는 반드시 해결되어야하나, 여성과 남성의 직업분포도 자체가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전제로 논리를 전개해나가야지 보다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넷째, 한국은 아시아 최고의 성평등 국가입니다.
이는 기사에서도 통계적으로 나온 사실이며, 다른 나라와 잠깐만 비교해보아도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기사에 기술되었듯, 중요한 것은 통계가 담아내지 못한 여성들의 경험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아무리 성평등 수치가 높더라도, 성별로 인한 차별과 폭력이 된 단 하나의 인격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는 그 수치가 무의미하겠죠. 그렇다고 해서 수치를 억지로 왜곡해서 해석하거나 비하하면 안 됩니다. 기사에서는 마치 성평등 지수가 높은 것이 페미니스트 운동에 방해가 되기에 이러한 지수를 거짓과 왜곡으로 매도하는 듯한 논조가 엿보이는데, 이는 현실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사회적 사실로서의 통계적 수치와 개인적 사실로서의 경험이 때론 특정부분에선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사회적 사실 자체를 오류로서 여기는 태도는 기자로서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야말로 이데올로기적인 태도입니다.
마지막, 오세라비 작가의 책이 화두가 된 것은 현재 페미니즘의 폭력적이고 남성혐오적인 속성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 기사는 반박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이는 논쟁의 본질을 피하는 자세이며, 건전한 페미니즘 운동에 적절하지 않은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페미니즘은 선이고 정의가 아닙니다. 하나의 운동입니다. 그리고 거대한 운동입니다. 그 운동 속에서 틀린 의견, 잘못된 태도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의견과 태도를 외면하고 자신들의 정의만을 외친다면, 운동은 멈추게 될 것입니다.
제 짧은 식견에서 나온 댓글이 다음에는 더 좋은 기사가 쓰여지는 양분이 되었으면 합니다.
전형적인 트페미 논리
어떻게든 지랄병을 떨어봐라. 이제 너희는 종교계에서도 버림받고, 정치계에서도 버림받으며, 여론적으로는 더욱 버림받을 것이다.
왜 여자가 남자보다 임금을 적게 받는지, 왜 승진을 못하는지, 왜 정치 참여율이 낮은지…
이에 대한 근거가 전혀 없이 결과값만 보고 통계를 인용하니 꼴페미 소리 듣는 겁니다.
그대들이 좋아하는 OECD 국가들 통계 낸거 보면… 왜 그런 통계값이 나왔는지 근거가 나와있나요? 각 국가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고 민족성이 다른데?
통계값이 높은 선진국들 여성들은 남자만큼 혹은 남자보다 더 일을 하거나 하겠죠.
우리나라는 왜 직장에서 여성 통계가 안좋게 나오는지 그 내면을 들여다보질 않고 결과값만 말하고있으니…
사회생활 해보면 왜 남자 쓰는지 알게 됩니다. 사회생활을 하세요.
페미옹호하며 남자욕하는 그대도 사회생활 하면 남직원을 원할테니까요.
언제까지 그놈의 임금격차 임금격차를 들먹이면서 개지랄을 떠는 건지…..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많은 사람이 읽어봤으면 좋겠네요
응 넌82킬로톤쿵쾅이
잘보고갑니다! 읽지도않은 그남들 ㅂㄷㅂㄷ 오지네요^^ 아래 분은 남자가 소득이높은이유가아니라 그게바로 남자가 많은 일자리를 차지하고있다는 이유겠죠^^ 하여간 난독증 6일부9남자들 한글도 가르치지말아야하는데..
라고 82kg 김지영 읽은 트페미가 말했습니다.
라고 외모공격 밖에 할 줄 모르는 논리 1도 없는 한남충이 부들거렸습니다.
그냥 넘어가려다 첫 댓글 머리 텅텅 빈 것 같아 잠깐 덧글 달고 갑니다. 남성이 일자리를 더 차지하고 있다는 표현이 올바른 표협입니까? 동일 직종 동일 업무를.기준으로 남녀 임금 격차에 대한 보고서나 통계 자료는 제가 1시간 동안 찾아봤지만 제 역량 부족인지 아니면 조사 자체가 무모한 것이라 존재하지 않는 것인지 몰라도 없었습니다. 일자리를 누가 더 차지하냐는 본질에서 벗어난 개 소리는 집어치우시고 부디 차별에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남녀 임금 격차는 말 그대로 직종과 업무에 관계없이 절대적 수치만 비교한 데이터입니다. 조선소에서 여성이.일하는 것 보았습니까? 도로 공사할 때 여성이 노가다 하는 거 보셨습니까? 제발 방구석에서 남성들이 지켜주는 국가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면 입 함부로 놀리지 마십쇼. 추방해버리기 전에 말입니다
2017년 산업재해 사망자 남: 1,775명, 여: 75명.
통계를 찾지는 못했으나, 과로사 사망자 205명도 대부분 남자일거라 예상합니다.
남자의 소득이 높은 이유입니다.
뭔 멍청한 소리냐? 산재 대부분은 3d직종 종사자고 이쪽은 고이금 노동이 아니다 일을 열심히 해서 죽은게 아니라 비정규직 저임금노동 안전장비 미흡 등으로 발생하는 이슈이지
잘 보고 갑니다! 이렇게 설명해줘도 못 알아듣는 건 그냥 알아듣기 싫은 거겠죠. 좋은 글에 댓글 달지 말고 가서 오세라비 책이나 사서 읽기를^^
이 기사 비논리적이라는 애들 특 : 오세라비 졸라게 빨면서 정작 오세라비 책도 안 읽음
이 댓글 남기는 사람 특) 82톤 김지영 좋아함
재기 그루피들이 또 난동부리냐 너거형 찾으려면 비키니시티 가보렴
이야 이것도 기사라고ㅋㅋㅋ누구세요???ㅋㅋㅋㅋㅋ임금격차 나오는 순간부터 안읽음. 같은 직종, 같은 시간, 모든걸 같게 놓고 봣을때 임금차이 나는 경우를 가져오라구욬ㅋㅋ 지들이 하기 싫은 일 안하고 돈 왜 안줘 빼애애액 하는 수준ㅋㅋㅋ
? 대기업 대부분이 여성 남성 초봉 다른거 모르세요? 사회생활 좀 해봐야 알겟죠뭐 ㅋ
군호봉 반영돼서 그런건데요.
어느 대기업에서 동일직종 동일직급 초봉에서 남녀 간 차이를 둔답니까?
말해보세요.
말 못하쥬?~~~
팩트로 꼴페미들 조지니까 그냥 첫문단부터 “누구세요?” ㅇㅈㄹ하면서 ㅂㄷㅂㄷ거리는 꼴이 가관인데. 니들은 우물안 개구리라서 자기가 아는것 말고는 아무것도 없잖아. 팩트 얻어맞고 애꿎은 허수아비만 패는 꼴도 귀엽네.
거기에 통계에 없는 경험적 차별 어쩌고.. 아니 이보세에 세상에 그정도 차별이 없는 곳도 있나?? 사소한 차별은 여자라서.. 혹은 남자라서 동양인이라서.. 가난해서.. 온갖사유로 존재함.. 그런 차별 전부를 정책화해서 해결할 수 있나?? 택도 없는 억지만 나열중이네
그래서 해결하지 않겠다는 그남들^^
해결 할 게 있어야 해결을 하지
해결할 게 없는데 뭘 해결을 해야함? ^^
해결해야 할 건 느그들의 피해 망상과 사회 인식,
정부 정책 오지게 받고도 그남들을 못 이기는 스펙과 실력과 경력과 실적 아님? ㅋㅋㅋ
전형적인 허수아비 때리기식 논리.. 비판하기 쉬운 곁가지만 한두개 골라와서 비판한다음 이래서 이 책이 틀렸다고 주장하지만 본질적인 부분은 단 한줄도 비판 못함… 결국 허수아비때리기에 지나지 않음…
상대가 제시하는 논리의 흐름 중 근거로 댄 것들에 대해서 반박을 했는데…. 근거를 반박하면 그 주장에 타격을 받는 건 모르시나봐요?ㅋㅋ 허수아비 소리좀 그만하세요 멍청한거 티나니까
그 반박이랍시고 내놓은 근거에 사례가 없고 기준이 모호하다는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정독해보시면 알 수 있을텐데 그런 능지가 없어서 기어이 멍청한 티를 내시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뭐~~ 지금은 좀 나아지셨길 간곡하게 기원합니다 ㅋㅋ
기사 글 쓸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대학생 레포트도 이런식으로는 안써요. 기승전결도 없고, 단순히 반박하기 위해서 부들부들거리면서 썼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전체적인 맥락 속에서 발견한 논리적 결함이나 오류를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몇 문장에서 말꼬리 붙잡는 수준으로 말씀하시네요. 이런 걸 보고 “사이다다!” 라고 말하는 답글 역시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가늠됩니다.
부들부들이든 뭐든 왜 반박글이라면 모두 전체 맥락에서 논리적 결함이나 오류를 지적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오씨 글의 여러 부분들의 근거가 통계를 기반으로 하고있는데 그 통계에 있어 오류가 있음을 지적하는건 핵심적인 사항인 것 같습니다만.. 제일 기본적인 팩트체크하고 가자는건데 누가 이걸 말꼬리 잡는다고 하는지..?
반박한 통계에서도 몇몇 부족한점이 있는데 그걸 인용한게 문제임 실질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이 없음
모든 사회현상이 남성과 여성으로 비롯된게 아니듯 임금격차역시 남성과 여성에서만 비롯된게 아닐 것이라 생각됩니다. 정규직, 비정규직의 임금격차에 반론이 없듯이, 비정규직 여성의 비율이 많듯이 남성과 여성의 임금격차는 분명 존재할 것 입니다. 또한 오세라비작가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여성전용… 시설같은 경우에도 여성전용이라할지라도 여성만 이용하는 시설이 얼마나 있나요? 여성전용주차칸? 저 여성이지만 10년넘게 운전하면서 그곳에 주차한적이 한번있을까싶네요.. 운전석으로 내리지도 못하는 벽면에 임산부전용 주차자리를 만들어 놓질않나.. 솔직히 쓸데없이 여성전용시설을 만들어서 여성에게도 환영받지 못하고 그저 남성에게 잠재적 피해의식만 키우는 시설도 많습니다. 그것을 누가 만들고 누가 시행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쓸데없는 여성전용시설은 없어져야합니다. 불필요한 혜택..누굴위한 복지정책인지; 그저 그러한 시설에 여성의 타겟이 되는게 안타깝네요.
또한 군대문제.. 저도 여자이며 어렸을때 군입대 하고싶었습니다. 지원밖에 길이 없고 ㅡㅡ 키 몸무게 체력장 등등 그 기준요건에 충족되지 않아서 포기했는데 징병제라면 가겠죠. 물론 이건 대다수 여성분들이 반대하겠지만 말입니다. 남성분들이 징병제에 반대하듯 많은 여성분들도 성차별이라는 이유만으로의 여성징병제에 반대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성 전용 시설들이 생겨난 이유는 여성만을 노리고 주차장에 남성이 숨어있다가 일으키는 범죄가 많아서 생겨난 것입니다. 뭐 전철칸도 마찬가지로 하도 성추행이 많으니까요.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ㅋ
그럼 그리 좋아하는 선진국에서는 왜 성희롱 범죄가 한국보다 많아도 그냥 부대끼면서 사는거냐? 사상이 이상한거 아님? 무슨 예비 범죄가 일어날까봐 망상증억 걸려서그럼 그냥 강원도 촌구석에 쳐박혀 살든지
미친새끼야
승진률?
승진은 능력대로지 무슨 여성 승진 할당제도 해야하냐?
미친새끼네
지들이 유리한 자료는 아득바득 붙어서 옹호하다가 ㅋㅋㅋㅋ
자기들이 불리한 자료 나오면 사회적으로 정확하지 않다. 명확히 반영이 안된닼ㅋㅋㅋㅋ
내로남불 오져버리고
안타깝다 여성들아.. 에휴 뭐가 그리 불만이냐 다같이 어우러져 살자 좀..
먼 듣도보지도못한 언론에, 저런데 다니는 애들 솔직히 말해서 어떤 애들이 다니겠습니까
걍 놀거먹는거밖에 할거없는 애들이 한 100만원 받고 다니는 그런데겠죠 뭘 ㅋㅋ
미안한데 쌍욕한것도 아니고 각도기 전혀 안깨졌다 ^^
진짜 열심히들 해라 ^^ 인생 재밌겠다 ㅋㅋㅋ
그냥 순간 열받아서 읽어보지도 않고 ㅂㄷㅂㄷ하면서 쓴게 너무 확 느껴지네요.
강내희 돈 많은가비 ㅎㅎㅎ
책을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반박하셨네. 산재 사상자의 절대다수가 남성인 지표는 왜 무시하면서 임금격차를 논하는지 모르겠음… 그리고 전체임금을 비교할것이 아니라 근무시간으로 나눠서 단위시간당 임극격차를 논해야 할것 같음. 대다수의 남성들이 일하는 시간이 더 많음; 여자들은 뭐만하면 일 빠지기 일수니…
그 일 빠지는게 대부분 육아가 이유일듯 하네요..애 조금만 아프면 일 도중에 병원 찾아가고, 집 가서 밥에 애 유치원 혹은 학교 하원에 설거지에 빨래에 청소에 가는 길에 장 보기도 하고…대기업(굳이 대기업이 아니더래도) 이 여자 선호하지 않는 이유가 이거지 않을까해요. 여자가 집안일.육아의 대부분을 차지하니까..
전문직 보면 중간에 힘들다고 그만두고 해외 여행 다니시는 분들 많음 굳이 요새 애도 안낳는 사회에서 육아는 문제에 들어 가지도 않아요. 중간에 그냥 일하기 힘들다고 때려쳐서 그럼
말꼬리를 잡아라~
글을 읽다보니 오세라비님이 정치에 뜻이 있으신 것 같네요. 한 세상을 사는데도 우리는 여러 세상 속에 살고 있다는 걸 느낍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결론 모든한국남자는 범죄자 모든한국여자는 피해자
그니까 재기해^^ 좆
에휴 ㅄ
어우 시끄러 조용히좀해 이82000킬로톤 쿵쾅아
저쪽에서 환호하던 분들이 과연 이글을 읽기나 할런지 팩트는 이런걸 팩트라고 해야하는거 아닐까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처음에 작가 인지도 들먹이는것부터 거르는 각이었는데 성격차 지수 들먹이는거 보니 거르는게 답이네
책의 전체적인 흐름속의 논리적 오류보다 부분적인 해석만을 반박했네요 기사의 시각도 일리가 없는건 아니지만 작가가 자료를 어떤 맥락속에서 활용했는지 보고 반박을 해야하는데 말꼬투리잡는 정도의 수준이네요 보통 대학교 신입생들 토론수업 진행하면 거기서 좀 잘한다 하는 애들이 딱 이정도수준인데 말이죠 선동이 목적이라면 성공하신거같고 비판이 목적이시라면 좀 더 큰흐름을 보고 비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속이 다 시원하네요ㅠㅠ진짜 뭔..어이가업어서 검색하다 들어와서 팩트폭력 잘 보고 갑니다 ㅎㅎ
와..ㅋㅋ수준봐랔ㅋㅋ 첫 단락부터 작가에 대한 아무 ‘근거없는’ 인신공격과 중상모략.. 난데없이 악의적인 작가 후려치기부터 하는 수준. 캡쳐에서 법적대응 하겠습니다. 각오하셔야 될겁니다.
변명하기 급급하나 그 변명도 자신들이 그간 해왔던 말의 반복일뿐 반박하지 못하고 있네요. 노동종사분야와 노동강도에 관해서 책의 내용에 대한 인용도 하지 않았고 당연히 그 이야기와 상관은 하나도 없는 임금비교 통계로 땡~
임긍비교 통계로 땡! 이얼마나 멍청한소리냐면, 그 임금 비교통계에는 남성의 근무시간과 근무 중 사망에 대한 통계를 안봤다는 뜻이거든요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꾸익꾸익 구우웨에에에엑
너무 역겨운 기사라 읽지않았습니다 ^^
읽지도않았는데 역겨운지는 어떻게 아노;
산 가랑이에 거미줄 친 너만큼이나 명확하단다
결론) 어찌됐건 범죄자는 남자가 절대다수다.
??
명쾌하고 유익한 기사 잘 보고 갑니다!
잘 읽었습니다 좋은기사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ㅂㄷㅂㄷ이 너무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