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사회주의를 어떻게 생각해?
김한주 윤지연 기자
“이제 중증장애인의 노동을 새롭게 정의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저희의 몸이 자본주의를 거부하기 때문입니다. 마르크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각자 능력에 따라 일을 하고 각자 필요에 따라 분배해야 한다고요. 저희는 속도가 느립니다. 하지만 느리다고 해서 노동을 할 수 없는 것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들이 노동시장에 들어갈 수 없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의 속도가 빛의 속도이기 때문입니다.”
2019년 6월 12일, 정명호 장애인일반노조(준) 준비위원장의 발족식 인사말 중
기사 순서
(1) 중증장애인 생산시설에서의 20년
(2) 합법화된 가난, 장애인 노동
(3) ‘헬스키퍼’로 일하는 시각장애인 노동자입니다
(4) “장애인 노동의 가치, 할 수 있는 만큼의 노동”
(5) 비혼여성이자 장애여성의 홀로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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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19년 7월 31일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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