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언론 참세상이 발행하는 월간 <워커스>가 하반기 개편을 통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워커스> 편집국과 편집위원회, 디자인위원회 등은 그간 하반기 개편 논의를 진행해 왔다. 논의 결과를 토대로 11월 발행되는 36호 <워커스>에는 인권, 경제, 노동, 청년, 문화 등과 관련한 새로운 코너를 신설키로 했다.
우선 명숙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가 맡아왔던 ‘명숙의 무비무브’는 ‘인권의 장소’라는 코너로 변경된다.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이지만, 인권운동사에서는 상징적인 공간과 장소들을 조명해 인권여행을 소개하는 코너다.
오진호 비정규직없는세상만들기네트워크 활동가가 기고해 왔던 ‘노동의 추억’도 곳곳의 청년 노동자들을 인터뷰해, 그들의 삶과 고민을 전하는 코너로 소폭 개편된다.
신규 코너도 신설된다. 김공회 경상대 교수가 최근 경제 정세를 분석하는 경제 코너를 담당할 예정이다. 서동진 계원예술대 융합예술학과 교수와 채효정 정치학자는 ‘워커스 사전’이라는 코너의 필진으로 참여한다. 이데올로기적 함의를 지난 사회의 주요 개념들을 노동자 계급, 소수자적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코너다.
이정호 전 민주노총 비정규실장이 노동계의 주요 인물을 만나 인터뷰 하는 ‘불온한 인터뷰’ 코너도 신설됐다. 또 박형주 역사연구자는 힙합문화에서 정치적 급진주의의 유산을 살펴보는 문화 코너를 맡게 됐다.
개편호는 11월 1일 발행되며 시중 독립서점 등에서 만날 수 있다(낱권 1만원).
워커스 1년 구독 연장 및 신규 독자 모집…워커스 ‘후원인’도
한편 <워커스>는 18일부터 워커스 1년 구독 연장 및 신규 독자를 모집한다.
신규 구독은 CMS 구독신청 바로가기(링크)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와 함께 <워커스> 재정 안정화를 위해 월 구독료 1만원과 후원회비 1만원을 추가로 후원하는 후원인 모집도 진행할 계획이다. 신규 구독자와 후원인에게는 손혜인 디자이너가 제작한 <워커스> 긴팔 나염 티셔츠와 배지, 스티커 3종 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